공무원뉴스
청주시 내년 다면평가 도입… 인사 공정성 높아지나
작성자 관리자 ㆍ 날짜 2021/12/14 ㆍ 첨부 -

청주시가 인사 다면평가제 도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수직적 구조에서 360도 구조로 바뀌는 인사평가에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충청투데이는 청주시의 다면평가 도입의 배경과 논과, 향후 공직평가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집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공직 다면평가제는 인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평가 주체를 다양화하는 인사제도다. 이를 위해 상사, 동료, 하급자나 고객까지 동원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상사가 조직원을 평가하는 하향식 평가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많은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으며 중앙부처에는 도입률이 50%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는 지난 6-10일 다면평가를 도입하기 위한 직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에는 다면평가와 관련한 △대상 △척도 △횟수 △항목 △평가활용 등이 담겼다.
청주시는 다면평가를 기존 근무성적평정(성과평가)에 보조 역할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의 다면평가 도입에는 행정안전부 인사컨설팅의 결과가 담겨있다. 행안부는 내년 6월 30일 통합청주시 상생발전협약사항이행기간 종료에 앞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 인사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재 시는 상생발전협약사항이행으로 옛 청주시와 옛 청원군 종전 비율을 유지한 ‘계통승진’ 인사 방식을 진행하고 있다.
행안부는 컨설팅에서 시 직원들은 계통승진 인사 불균형, 무보직 6급 팀장 보직임용 기준, 전보운영 등의 인사에 대한 불만이 쏟아져 냈다는 후문이다.
컨설팅 직원설문조사에서 인사운영에 대한 다면평가가 필요하는 문항에 찬성 47%, 반대 26%, 중립 27%의 결과가 나왔다. 또 다면평가 활용(반영)에는 △승진결정 긍정 44.1%, 부정 23.6% △보직임용시 반영 긍정 47%, 22.7% △전보시 긍정 39.8%, 부정 22.7%로 조사됐다.
행안부는 컨설팅 결과 시에 다면평가, 역량평가 도입을 제안한다. 다면평가와 역량평가는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8조의4, 제8조의 5에 명시됐다.
앞서 시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다면평가를 시행했던 역사가 있다. 당시 다면평가위원을 무작위로 추출해 승진후보자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제도가 폐지된 이유는 다면평가위원이 직원을 한 번도 보지 못했어도 평가를 해야 하는 폐단이 있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는 평가위원으로 승진대상자의 기술서, 근무지, 경력 등이 겹쳐있는 직원을 프로그램으로 돌려 선정할 방침이다. 또 2014년부터 다면평가제를 먼저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충주시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벤치마킹과 직원의견 수렴 등을 통해 시에 맞는 다면평가제를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충주시의 경우 2014년부터 다면 평가제를 도입하고 있다. 평가 위원은 승진대상자와 근무 경험 등이 있는 과장급, 팀장급, 팀원급으로 분류, 선정해 상급자, 동료, 하급자 등 총 10명을 선정한다. 과장급은 부시장, 국장, 동료 2명, 근무경험자(하급자) 4명, 과 내 하급자 2명으로 이뤄지며 팀장급은 상급자 2명, 동료 2명, 하급자 6명이다. 이어 팀원급(6급 무보직 이하)은 동료(근무경험 5명·현재 직원 3명) 8명, 과장 1명, 팀장 1명이다. 충주시와는 다르게 청주시에는 3급 인사도 있기 때문에 향후에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시범적으로 다면평가제도를 상반기 6급부터 적용하고 전 직원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시범운영은 참고용으로만 활용할 계획이고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방향을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의 근무성적평정(지방공무원 임용령 제31조의2)는 평가대상자가 1년 업무계획을 내고 부서장(과장급)에게 성과에 대한 1, 2차 상담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분기별로 추진사항을 내고 부서장이 달성도를 평가한 뒤 점수를 내고 다시 국단위(국장급) 근평위원회를 열어 순위(점수)를 낸다.
출처 : 충청투데이(https://www.cctoday.co.kr)
-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